문화여주시·사단법인 한국스피치·웅변협회
세종대왕릉 앞에서 한국어로 외친다…제30회 세계한국어웅변대회 10월 8일 여주
사진 = 사단법인 한국스피치·웅변협회 「제30회 세계 한국어 웅변대회」 공식 포스터
훈민정음 반포 580돌을 기념하는 「제30회 세계 한국어 웅변대회」 본선이 10월 8일 목요일 오전 8시 30분 경기도 여주 세종대왕 영릉 입구 야외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포스터에 적힌 문구는 이렇다. "세계 30개국 K-스피치 명사들, 한국에서 세종대왕을 만나다."
한글을 창제한 임금이 잠든 자리를 대회장으로 삼았다. 김경석 한국스피치웅변협회 회장은 대회사에서 "제30회 세계한국어웅변대회를 여주 세종대왕 영릉 특설무대에서 개최하는 것은 영릉을 '한글의 성지순례지'로 만들기 위한 뜻이 담겨 있다"고 밝혔다.
■ 주최와 후원
여주시와 사단법인 한국스피치·웅변협회가 공동 주최한다. 주관은 한국국어능력평가협회와 한국스피치·웅변협회 경기도본부가 맡는다.
후원 기관은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외교부, 통일부, 행정안전부, 재외동포청, KBS 등이다.
■ 대통령상 상금 300만 원
시상은 대한민국 대통령상 수상자에게 상금 300만 원이 주어진다. 이와 함께 관계 부처 장관상이 수여된다.
발표 시간은 부문과 국적에 따라 다르다. 내국인과 재외동포는 유치부 2분 이내, 초등부 4분 이내, 중·고등부 5분 이내, 대학·군·경·일반부 6분 이내다. 외국인은 초등부 2분 이내, 중·고등부 3분 이내, 대학·일반부 4분 이내로 더 짧다.
웅변의 시각적 효과를 위한 동영상과 소품 사용이 허용된다.
■ 국내 대표 17명은 이미 선발됐다
국내 대표 선발전은 7월 11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선발 결과는 초등부 8명, 중·고등부 3명, 대학·일반부 6명으로 모두 17명이다. 여러 명이 함께 연설하는 제화웅변 부문에서는 3개 팀이 뽑혔다.
■ 해외 예선도 진행됐다
일본 예선은 6월 20일 나고야시 아이치한국인회관에서 열렸다. 재일본중부한국인연합회와 한국스피치·웅변협회 일본본부가 공동 주최했고, 일본 전역에서 22명의 연사가 참가했다.
캄보디아에서는 3월 30일 제14회 캄보디아 한국어 웅변대회가 세계대회 예선을 겸해 열렸다. 라오스 예선은 주라오스 대한민국 대사관에서 진행됐다.
2027년 제31회 대회 개최지를 놓고는 캄보디아 대사관과 주나고야 총영사관이 유치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 무엇을 말하는가
주제는 여덟 가지 중에서 고른다. 한국어 소통과 세계 평화, 한국어 지구촌 보급과 창달, 세종 정신과 한글문화 계승·발전, 한반도 및 세계 평화 증진, 안전사고 및 자연재해 예방과 대응, 인공지능(AI) 시대의 인간성 회복과 기계수호, K-컬처 시대의 한류 문화 및 경제 발전 등이다.
한국어를 배우는 외국인이 늘어난 가운데, 한국어를 '듣는 것'에서 '말하는 것'으로 옮겨가는 흐름을 보여주는 자리라는 평가가 나온다.
■ 유튜브로 볼 수 있다
이 대회는 유튜브 'K-스피치(웅변)TV'로 생중계된다. 여주까지 가기 어려운 경우에도 볼 수 있다.
■ 여주시의 기대
강대준 여주시 문화복지국장은 세종대왕릉이 역사문화유산을 넘어 세계인이 찾는 한글 문화 성지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여주는 세종대왕과 효종의 능인 영릉이 있는 도시다.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조선왕릉 가운데 하나다.
■ 문의
대회 집행본부 전화 02-944-2130, 전자우편 kspeech21@naver.com이다. 누리집은 www.kesa21.or.kr이다.
일반 관람 방법과 현장 운영 계획은 별도 공지되지 않았다. 현장 관람을 원하는 경우 집행본부에 사전 확인 필요.
한글날을 하루 앞둔 날, 한글의 고향에서 열리는 행사다. 여주와 인근 지역 상인에게는 방문객이 몰리는 시기이기도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