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영화 「암살자(들)」
유해진·박해일·이민호 '암살자(들)' 9월 23일 개봉…1974년 그날을 쫓는다
사진 = 영화 「암살자(들)」 캐릭터 포스터 / (주)하이브미디어코프 제공
허진호 감독의 신작 「암살자(들)」이 9월 23일 극장에서 개봉한다. 추석 연휴를 앞둔 시점으로, 올해 추석 극장가 한국영화 기대작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 1974년 8월 15일
영화는 1974년 8월 15일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린 영부인 저격 사건을 다룬다. 사건 자체보다 그 사건을 쫓는 사람들에게 초점을 맞춘 추적극이다.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에는 세 인물의 자리가 한 줄로 정리되어 있다. 유해진은 '진실을 추적하는 자', 박해일은 '진실을 알리려는 자', 이민호는 '진실을 파헤치는 자'다. 유해진은 형사, 박해일은 기자, 이민호는 신입 기자 역을 맡았다.
■ 허진호 감독의 10년 만의 재회
허진호 감독은 「8월의 크리스마스」, 「덕혜옹주」, 「천문: 하늘에 묻는다」 등을 연출했다. 멜로드라마로 잘 알려진 감독이 시대극 추적극을 택한 점이 이번 작품의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박해일은 「덕혜옹주」에 이어 10년 만에 허진호 감독과 다시 만났다.
제작과 배급은 (주)하이브미디어코프가 맡았다. 「남산의 부장들」, 「서울의 봄」 등 현대사를 다룬 작품을 이어온 제작사다.
■ 개봉일에 감독 두 명이 극장에 온다
개봉을 앞두고 관객과의 대화(GV) 일정이 잇따라 잡혔다.
개봉일인 9월 23일에는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서울의 봄」의 김성수 감독이 허진호 감독과 함께하는 스페셜 GV가 열린다. 박찬욱 감독이 참여하는 GV도 예정되어 있으며, 배우 이민호와 박해일도 참석한다.
시대적 배경과 추적극이라는 장르 특성을 고려하면, 감독들의 대화가 작품의 연출 의도를 짚어보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회차별 상영관과 예매 방법은 각 극장 예매 페이지에서 확인해야 한다.
■ 추석 극장가 경쟁
올해 추석 전후 극장가에는 한국영화가 잇따라 걸린다. 9월 16일 최민식·한소희 주연의 「인턴」이 먼저 문을 열고, 9월 23일 「암살자(들)」이 이어받는다. 9월 30일에는 구교환 주연의 「부활남: 더 레드」가 개봉한다.
외화 「오디세이」가 올해 흥행을 이끌어온 가운데, 9월 한국영화 기대작들이 흐름을 바꿀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상영 시간과 관람등급은 개봉일에 맞춰 확정 공지되므로 예매 전 확인 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