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사업중소벤처기업부·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2026년 소상공인 정책자금 '선착순' 접수…직접대출·대리대출 두 갈래
장기화된 경기 침체와 고물가 상황 속에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정부가 '2026년 소상공인 정책자금' 지원에 나섰다. 이번 지원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직접 심사하는 '직접대출'과 시중은행을 통해 실행되는 '간접대출(대리대출)'로 나뉘어 운영된다.
직접대출은 공단이 심사부터 실행까지 책임지는 방식으로, 신용취약계층이나 재도전 소상공인에게 유리하다. '신용취약소상공인자금'은 최대 3,000만 원, '재도전특별자금'은 최대 7,000만 원에서 2억 원까지 지원된다. 금리는 정책자금 기준금리에 가산금리를 더한 변동금리 형태이며, 상대적으로 문턱이 낮다는 장점이 있다.
간접대출은 공단에서 발급받은 확인서를 바탕으로 은행에서 보증서 등을 통해 대출받는 방식이다. '일반경영안정자금'이 대표적이며 연간 7,000만 원 한도로 지원된다. 2026년부터는 토스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까지 채널이 확대돼 접근성이 크게 향상됐다.
지원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업종별 상시근로자 수 기준(제조업 10인 미만, 서비스업 5인 미만 등)을 충족해야 하며, 세금 체납이나 금융기관 연체 이력이 없어야 한다. 자금별로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공단 관계자는 "직접대출은 절차가 간소하고 신속하지만 심사가 꼼꼼하며, 대리대출은 주거래 은행을 이용할 수 있는 편리함이 있다"며 "본인의 신용도와 자금 용도에 맞는 방식을 선택하라"고 전했다.
접수는 2026년 1월 5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분기별·상시로 진행된다. 신청은 소상공인정책자금 누리집(ols.semas.or.kr)에서 하며, 문의는 중소기업 통합콜센터(1357) 또는 소상공인 통합콜센터(1533-0100)로 하면 된다.
